“우정, 선택, 그리고 진실 앞에 선 두 마녀의 마지막 이야기”

🟣 1. 서두 – 화려함 아래 숨겨진 진실을 마주하다
뮤지컬 영화의 정점을 다시 한번 끌어올린 **‘위키드: 포 굿(Wicked: For Good)’**은 화려한 색감과 강렬한 음악을 넘어, 두 여성의 우정과 사회적 메시지를 중심으로 깊고 묵직한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입니다.
전작에서 이어지는 엘파바의 고독, 글린다의 선택, 그리고 오즈 세계의 균열이 이번 작품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며 ‘선함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대로 이 영화는 단순한 판타지 뮤지컬이 아니라, **권력·진실·우정**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품은 성장 이야기입니다.

🟢 2. 줄거리 요약(스포일러 없음)
전편에서 진실을 위해 도망칠 수밖에 없었던 엘파바는 동물 해방을 위한 은신처에서 다시금 싸움을 준비합니다.
한편 글린다는 에메랄드 시티의 상징적 존재가 되었지만, 권력의 그림자 속에서 ‘정말 내가 원한 길이 맞는가?’라는 내적 갈등에 흔들립니다.
두 사람의 삶은 완전히 다른 길을 걷는 듯 보였지만,
오즈를 뒤흔드는 위기가 찾아오며 **서로의 선택이 결국 서로를 바꾸는 순간**을 마주하게 됩니다.

🟡 3. 작품의 강점
✔ 3-1. 감정선의 폭발 – 두 배우의 관계가 만든 울림
엘파바와 글린다의 관계는 단순한 우정의 수준을 넘어 ‘서로를 완성시키는 진정한 파트너’의 느낌을 줍니다.
특히 **마지막 듀엣 장면**은 극장에서 숨이 멎을 만큼 아름답고, 감정의 절정이 폭발합니다.
✔ 3-2. 압도적인 시각미와 음악
· 에메랄드 시티의 화려함
· 은신처의 숲과 반란 장면의 긴장감
· 캐릭터별 색채 대비 활용
이 모든 요소가 영화적 스케일로 재탄생했습니다.
무대에서는 느낄 수 없는 카메라 연출과 CG가 뮤지컬 넘버를 더욱 강렬하게 전달합니다.
✔ 3-3. 사회적 메시지의 확장
이 영화가 단순한 ‘마녀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이 가장 인상적입니다.
* 다른 존재를 ‘타자화’하는 사회의 시선
* 권력의 왜곡
* 진실을 말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대가
* 선택의 책임
이 메시지들은 현실에서도 충분히 공감될 만큼 묵직합니다.

🔴 4. 아쉬운 점
❗4-1. 서사 흐름의 밀도 부족
후반부로 갈수록 전해야 할 메시지와 확장된 세계관이 너무 많아져 이야기의 흐름이 약간 산만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4-2. 신곡 완성도 편차
새로운 넘버들은 멋지지만, 이전 작품의 명곡처럼 귀에 감기는 ‘킬링 넘버’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 4-3. 전편의 그림자가 크다
전편의 강렬함이 워낙 컸기 때문에 이번 작품은 ‘그 기준을 넘어서야 한다’는 부담을 완전히 떨치지는 못했습니다.

🟣 5. 총평
“위키드: 포 굿”은 화려한 음악과 깊은 메시지, 그리고 두 주인공의 관계가 만들어내는 감정의 파도 속에서 영화적 완성도를 끌어올린 작품입니다.
다만 서사가 조금 무겁게 쌓여 아쉬운 점도 있지만,
**뮤지컬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 되는 작품**이며,
두 여성 주인공의 우정을 중심으로 한 깊은 감정선은 오랫동안 여운을 남깁니다.

⭐ **별점: 3.5 / 5 (뮤지컬 팬 기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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