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원작, 감독 출연진, 평점 정보
이 영화의 원작은 중국 마이자 작가의 풍성(일명 바람의 소리)이라는 소설이다. 2009년 중국에서 영화로 제작되어 상영했으며 한국에서는 2013년에 개봉해 2000명이라는 최저의 처참한 관객 수를 기록했습니다. 원작 영화를 본 적도 없고 제목도 이번에 처음 들어봤을 정도다. 이 작품의 촬영은 2021년 1월부터 5월까지 진행되었으며 제작비 137억이 투입되어 손익분기점은 335만 명으로 추산된다.
유령 예고편에서 보았듯이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스파이 액션 작품이지만 중국 영화에서도 원작과는 결이 다른 방향으로 각색이 되었다고 한다. 올해 2023년 영화 티켓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한국 영화들이 온전한 한편의 흥행작을 탄생시키기가 어려워진 시기에 이번 교섭과 유령이 돋보인다. 영화의 감독은 독전으로 유명한 이해영이 연출을 맡았고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 김동희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에 대한 네티즌 평점은 6.77이다. 여자 관객이 7.77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가 7.89로 20대가 7.16이다. 액션 장르로 15세 이상 관람가이다. 133분 상영된다. 평론가들은. 57점이다. 50점 준 박평식, 이용철 평론가는 겉멋에 잠겨 휘뚜루마뚜루, 소품은 강렬했다는 평을 남으며, 박평식 옹의 평론 중 휘뚜루마뚜루의 의미처럼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해치우나 보다. 60점을 부여한 김수영, 김철홍, 이자연, 임수연 평론가는 장르적인 재미가 돋보이나 강약의 조절에서는 실패했고, 젠더 코드로 새롭게 항일 역사를 재해석한 것이라 했다, 과거 항일운동의 특성에서 찾아낸 장르성과 도발적인 해석이라 평했다. 관객들과 평론가들의 평점은 40점에서 60점 사이이다.
유령 작전 지시 소개 스토리 전개
조선총독부 통신 내용 중 “유령에게 고함. 작전을 시작한다” 암호를 듣고 기록하는 박차경(이하늬)는 이 암호를 정리해서 넘기고 이백호(김동희)는 기록원의 자료를 모아 분석가들에게 넘긴다. 조선총독부에서 기록한 암호를 분석하는 천계장 (서현우)은 자료를 분석 후 경무국의 통신과 감독관 무라야마 쥰지 (설경구)에게 보고 하고 무라야마는 이 암호를 토대로 스파이 색출을 위한 일정을 정한다.
총독부 기록원들이 기록하고 분석한 일본의 암호 메시지는 내부 스파이에 의해 외부로 유출되고 영화관을 중심으로 작전이 시작된다. 일본군 간부들의 회동 장소가 노출되고 영화관에서 접선한 독립군 스파이 유령 윤난영 (이솜)이 작전을 진행하자마자 순식간에 일본군 고위급 장교 사망자 및 부상자가 나오게 되고 유령 윤난영은 도주한다. 신임 총독의 경호 대장 다카하라 카이토 (박해수)가 일본군 고위급 간부를 살해한 유령 윤난영을 뒤쫓고 박차경이 윤난영을 도와주러 갔지만 유령은 다카하라의 총에 맞고 죽는다.
조선총독부의 암호 메시지가 유출되었을 때 유령으로 의심되는 다카하라 (박해수)는 무라야마 (설경구), 박차경 (이하늬), 천계장 (서현우), 이백호 (김동희), 조선총독부 정무총감의 비서 요시나가 유리코 (박소담)까지 외딴 호텔로 불러들이고 이 사람들 중에 분명 유령이 있다며 조사를 위해 고문이 시작될 것이라고 한다. 항일 조직 스파이 암살자 유령은 다카하라 카이토에 의해 신분이 노출될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영화 곳곳에서 긴장감을 주고 배경 등이 좋았다는 평가
조선총독부 여직원들이 과거의 도청 장치를 이용해서 선을 직접 꽂아 가면서 감시하는 모습들이 옛날 클래식하게 볼만했으며 긴장감을 느낄 상황도 인상적이었다. 설경구 무라야마가 일본군인이지만 조선 편에 설지 유령인지 아닌지 영화 중반부 핵심으로 초반부 비해서 몰입할 수 있었다. 어머니 나라인 조선의 편에 설지 아버지의 나라이면서 군인으로 몸담은 일본편에 설지 왔다 갔다 하는 게 흥미진진하다.
영화는 영상미나 미술적인 부분도 돋보인다. 영화관, 건물들, 잔잔한 소품, 강당의 커텐속에서의 장면 등 멋진 배경 장면이 눈에 들어왔고 세트 하나하에도 신경을 많이 써서 1933년 분위기가 묻어 나는 게 좋았다. 액션 부분에서는 맨손으로 하는 부분과 총격 장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후반부에 창문 탈출 장면과 컨텐 속의 장면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결국은 차를 타고 나가게 되는데 탈출 장면이 너무 많이 넣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강당 커튼 속에서 대결 장면은 긴장감을 높여주었고 구멍 뚫려서 빛이 들어오는 부분도 상당이 좋았다. 대사에서 욕을 계속적으로 하며 베일에 쌓여있고 까칠한 성격의 박소담 활약이 두드러진다. 이하늬의 묵직한 액션 장면에 비해 박소담의 날렵하고 더 빠른 액션은 볼만했다. 특히 저격총으로 일본 군인을 저격하는 장면은 시원하고 통쾌한 쾌감을 주었다. 영화를 돋보이는 3인이 있다. 박해수와 박소담, 그리고 이하늬이다. 물론 함께 출연하는 설경구와 서현우도 출중한 실력을 뽐내고 있다. 서스펜스와 긴장감을 키우는데 일조했으나 중간 부분은 암울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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