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영화 시대적 특징 및 정보 소개
리멤버 영화는 독일에서 동명으로 개봉되었던 리멤버를 한국적으로 연출하여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독일 영화 리멤버는 나치로부터 받은 홀로코스트의 비극에 대해 복수를 하는 내용이고, 리메이크한 리멤버는 일본으로부터 받은 친일파로부터 가족을 잃은 피해에 대해 복수를 합니다.
원작에서도 80대 나이이고 리메이크한 리멤버에서도 80대로 같습니다. 병명에도 치매와 알츠하이머 차이가 있습니다. 독일에서 개봉했던 영화는 기억의 살인자이며 감독은 에고이안입니다. 이번에 리메이크한 영화감독은 이일형입니다. 두 영화의 공통점은 노인의 복수라는 측면과 영화가 액션으로 진행되가는 점입니다.
독일 원작 영화는 1인의 심리극이 중심 이었지만 리메이크한 영화는 두 명의 배우가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2편의 영화는 모두 아주 통쾌한 복수극이 같은 점입니다. 리메이크한 영화는 친일파 및 일본에 부역한 사람에 대해 자신의 기억이 총으로 사살을 진행한다는 것이 다른 점입니다.
리메이크한 리멤버 영화 등장인물은 80대 뇌종양 말기 알츠하이머 환자이면서 6.25 참전했던 용사로 페밀리 레스토랑 최고령 알바이며 닉네임은 프레디이면서 한필주 역에 이성민 배우가 열연을 했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기에 친일파들에 의해 자신의 모든 가족을 잃은 것에 대해 병으로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직접 친일파를 찾아가 복수를 합니다. 이성민 배우는 20살이나 많은 연기를 무난하게 소화해 냈습니다. 한필주 역 분장을 하는데 여러 시간 소요되기도 하였고 걸음걸이도 나이에 맞게 변경도 하였습니다. 이 연기를 하려다 허리에 부상을 입기도 했다고 합니다.
다음 필주와 같이 페밀리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절친인 인규 역에 남주혁 배우가 열연을 했습니다. 인규는 필주의 제안으로 단기간 아르바이트 운전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필주가 하고자 하는 친일파 복수에 대해서는 동조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필주와 계속 같이 다닙니다
필주 자신도 일제 강점기 시기에 일본군의 장교로 복무를 하였고 6.25 전쟁시기에는 국군 지휘관으로 복무였고 대한민국 영웅으로 평가 받는 김치덕 역에 박근형 배우가 맡았습니다
80대 알츠하이머 환자인 필주는 자신의 아픈 일제강점기 시기에 가족에 대한 복수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복수를 시작합니다. 필주 아버지 용익은 경기도 양주 지주였으나 소작농이었던 정백진 허위 신고로 좌익으로 몰려서 일본 순사에게 갖은 고문을 당하고 땅을 모두 빼앗기고 사망합니다.
어머니는 그 충격으로 정신장애를 앓다가 사망을 합니다. 형인 동주는 친구인 양성익의 사기를 당해 강제징용을 가게 되고 탄광에서 사망합니다. 누나는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다가 고향으로 돌 와 왔으나 갖은 비난과 협박등으로 자살을 합니다. 필주를 제외한 모든 가족을 사망하게 한 사람들에 대해 복수를 하게 됩니다. 필주의 복수대상은 정백신, 양성익, 도조 히사시 김치덕과 맨 끝에는 자신 필주입니다.
리멤버 스토리 전개 요약
주인공 한필주는 80대이며 알츠하이머 병을 가지고 있으며, 고급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뇌종양 말기로 그만두게 됩니다 사랑하는 아내마저 세상을 떠나게 되고 자신의 가족의 아픔에 대한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60여 년을 계획해 온 복수를 시작합니다.
일제강점기 시기에 일제를 도와준 친일파들에게 아버지, 어머니, 형, 누나 가족을 모두 잃었지만 피해를 준 사람들이 아무런 법적 처벌도 받지 않고 잘 살아가는 것에 대해 분노를 느낍니다. 필주는 레스토랑에서 친해진 20대 아르바이트생 인규에게 일주일 동안만 운전을 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인규는 어리둥절하지만 고액의 아르바이트비를 준다고 해서 부탁을 들어주게 됩니다.
그렇지만 필주가 행한 첫번째 복수 현장에서 자신이 CCTV에 찍힌 것과 두번째 복수하는 현장을 바로 눈앞에서 목격을 하고 크게 당황을 하게 됩니다. 인규는 필주를 경찰서에 같이 가자고 석득을 해보지만 필주는 60년 동안 준비해온 복수 계획을 멈추지 않습니다.
리멤버 평가와 감상
리멤버 영화 주인공인 필주 인규 두 명입니다. 이 필주의 복수극에 인규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개입을 하면서 영화는 시작이 됩니다. 필주는 알츠하이머 병으로 자신의 기억이 계속 잃어가고 있어서 기억을 간직하고자 자신의 손가락에 복수할 대상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새겨 놓습니다. 그리고 왜 복수를 해야 하는지 복수에 대한 의미를 잊지 않기 위해 계속 되새기면서 한명 한 명에게 복수를 실행해 나갑니다.
장면이 때로는 가볍게 느껴지다가도 어떤 때는 너무 진지한 분위로 전환되어 보여줍니다. 인규는 복수를 원하지 않았지만 필주의 부탁으로 운전을 하다가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되어 버린 인규의 울부짐과 필주가 기억을 잃기 전에 복수를 끝내려는 의지 사이에 나타나는 감정의 전환에 대한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였습니다.
우리 역사에서 큰 한페이지인 일제 강점기에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당했던 피해를 알츠하이머 걸린 노인이 자신의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복수를 감행하면서 역사에 대한 인식 전환을 시켜주는 영화로 시원하면서 통쾌함을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친일 청산을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하고 통쾌하게 해야 함을 무언중에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자행했던 만행을 듣거나 이와 관련된 영화를 보게 되면 필주처럼 복수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 마음을 아는 듯 필주는 일제강점기에 대표적 친일 행적을 가진 대표적인 사람들을 한 명 한 명 통쾌하게 총살시켜 죽여 나갑니다. 여기서 사이다와 같은 통쾌함도 느꼈습니다.
필주와 인규는 서로의 아픈 부분을 감싸주고 다른 길로 가지 못하도록 방향을 제시하여 주는등 두 사람의 우정도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필주는 자신이 복수를 하려고 한 네명을 모두 죽이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머리에 총구를 겨눕니다. 가족들이 희생되었을 때 자신은 어렸지만 희생되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을 뿐이라는 점과 60년 동안 복수를 하지 못한 자신을 친일파와 부역자들의 방관자로 인식하는 점에 의해 복수 대상에 자신을 맨 마지막 손가락에 새겨져 놓았던 것입니다.
필주의 자살을 막은 인규는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한 죗값을 떳떳하게 치르라고 말을 하게 되고 복수에 대한 대가로 감옥으로 가게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죄를 저지른 사람도 법에 의해 합당한 심판이 이뤄져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게 현실입니다. 이 부분에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감독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려고 했는지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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