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앙로즈 영화 소개 및 에디뜨 삐아프 생애
라비앙로즈 영화는 1915년 12월 19일, 프랑스의 한 빈민가에서 태어난 프랑스 국민 가수 에디뜨 피아프의 1915부터 1963까지 일생을 담고 있습니다. 그녀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떠돌아다니는 아버지 루이와 거리에서 노래를 부른 어머니 아네따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 아네따는 노래를 부르고 바빠서 에디뜨를 제대로 잘 돌보지 않았습니다. 아버지 루이가 집에 방치되어 있는 에디뜨를 발견하고 사창가 포주인 자신의 어머니 즉 에디뜨의 할머니에게 그녀를 맡겨버립니다.
사창가에서 성매매 여성들의 귀여움을 받고 특히 티틴이라는 여성과는 어머니처럼 친해집니다. 그녀는 영양상태가 좋지 않아 어린 시절 겪은 영양실조로 키가 142cm에서 성장이 멈춰서 작습니다. 더욱이 척박한 환경에 살다 보니 건강도 좋지 않았습니다.
각막염에 걸려 일시적으로 시력을 상실하기도 합니다. 낫기 위해 다른 여성과 함께 테레사 성녀상을 찾아가서 기도를 하고 신기하게도 기적적으로 눈이 낫는 경험을 합니다.
아버지가 전쟁터에서 돌아와서 그녀를 데려가 자신의 곡예사일을 돕게 하는 일을 시킵니다. 이때에 신비롭고 놀라운 경험으로 테레사 성녀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이때 테레사 성녀는 에디뜨에게 그녀는 혼자가 아니며 항상 자신이 그녀를 지켜줄 것이라는 말을 남깁니다. 그후에 자신에게 힘든 일이 생기면 그녀는 테레사 성녀에게 기도를 드립니다.
아버지는 얼마 지나지 않아 동료와 심하게 다투고 나서 곡예단을 그만두고 거리의 광대로 나서게 됩니다. 광대로서 인기를 못 받았고 어느 날 공연 도중 청중으로부터 아버지 대신 그녀에게 노래를 불러 보라는 요청에 의해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남들과 다른 목소리를 지닌 에디뜨는 노래 실력으로 청중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게 됩니다.
스무 살이 될 때까지 거리에서 노래를 불러 생계를 유지해 나갑니다. 그러던중 자신의 인생의 은인인 루이 르쁠레를 만나게 됩니다. 에디뜨에게 삐아프라는 즉 작은 참새라는 가명을 지어주고 카바레에서 노래를 부르게 해 줍니다. 그녀는 카바레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가수로서의 삶이 빛이 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기쁨도 잠시 루이 르쁠레가 괴한에 의해 살해되고 그녀의 최측근이라는 이유로 살해 용의자로 몰리게 됩니다. 다행히 진범은 잡히게 되었지만, 자신의 은인의 죽음과 당시의 힘들었던 경험은 그녀에게 큰 상처로 남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절친이면서 동료 가수인 모몬느가 심한 알코올 중독에 걸려 강제로 치료소에 끌려가게 됩니다. 또 한 번 소중한 사람과의 강제로 이별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여러 슬픈 사건으로 인해 가수로서 활동은 잠시 주춤해집니다. 하지만 곧 예술가 레이몽 마소를 만나 그로부터 강도 높은 음악 트레이닝을 받았고 가수로서 재기에 성공을 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그녀는 가수로서 전성기를 맞게 됩니다.
그 후 그녀는 미국에 진출하게 되고 프랑스인 복싱 챔피언 마르셀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입니다. 사랑하는 마르셀이 비행기 사고로 갑자기 죽어버려 그녀의 사랑도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이 비극적인 경험이 그녀의 트라우마로 남아 약물에 의존하게 만들어버립니다.
그녀는 약물 주사를 맞지 않으면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며 하루에 주사를 10번을 맞는 등 지나친 약물 의존 증세를 보입니다. 노래할 때무대의 화려한 조명 뒤에서 그녀는 술과 약물에 점점 더 찌들어 갔습니다. 결국 그녀는 점점 건강이 나빠져서 47세 젊은 나이에 세상과 작별을 하고 맙니다. 라비앙 로즈 영화는 2007년 11월 21일 개봉했던 프랑스 영화를 2022년 12월 14일 다시 재개봉합니다. 140분가량 분량의 영화입니다.
감독은 올리베에 다한이 연출을 맡았고 주연에는 에디뜨 삐아프역에 마리옹 꼬띠아르가 열연을 했습니다. 막셀 세르당 역에 장 피에르 마틴이 루이스 레플리 역에 제라르 드빠르디유가, 루이스 바리에르 역에 파스칼 그레고리 등의 배우가 열연을 했습니다. 특히 에디뜨 삐아프는 작은 참새라는 별명이 키가 작지만 170cm에 가까운 마리옹 꼬띠아르인데 전혀 그런 부분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를 통해 세계 영화계에 본인의 존재감을 알리게 되었고 프랑스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도 하였습니다.
라비앙로즈 에디뜨삐아프 생애 줄거리
어린 에디뜨가 무대 위에서 열정적으로 노래를 부르다 쓰러지는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1918년, 프랑스 파리 벨빌배경으로 에디뜨의 엄마는 거리에서 노래를 하는 가수입니다. 소녀는 엄마가 거리에서 노래하며 돈을 버는 동안에 혼자 배고픔을 참고 방황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엄마의 노래에 귀 기울이지 않았고, 오히려 어린 딸을 방치한다고 비난을 하였습니다. 결국 삶에 지친 에디뜨의 엄마는 전쟁터에 나가 있는 남편에게 이별의 편지를 보냅니다. 에디뜨를 자신의 친정 엄마에게 맡겨지고 아빠는 군대에서 휴가를 받고 돌아와 판자촌에서 지내고 있는 에디뜨를 데려가 노르망디의 베르디 지역으로 향합니다.
그곳에 있는 사창가에서 일하고 있는 자신의 엄마에게 손녀 에디뜨를 맡기며 군대를 제대할 때까지 돌봐 달라하면서 전쟁터로 다시 돌아갑니다. 친할머니와 함께 살게 되고 그곳에서 일하는 ‘티틴’이라는 여성의 돌봄을 받으며 점점 웃음을 찾아갑니다.
티틴은 에디뜨를 아꼈지만 전역한 아버지는 딸을 데려갑니다. 서커스 곡예단에서 일을 시작한 아버지를 돕기 위해 그곳에서 허드렛일을 시작합니다. 아버지는 서커스의 매니저와 말다툼을 하게 됩니다. 결국 그는 화를 참지 못하고 에디뜨를 데리고 서커스단을 뛰쳐나가버립니다.
거리에서 자신의 보 잘 것 없는 곡예기술을 선보이며 돈을 벌려고 했지만 사람들은 호응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딸에게 뭐라도 해보라고 했으며 이때 에디뜨는 노래를 처음으로 불렀고, 그녀의 청량한 목소리에 사람들은 매료됩니다.
라비앙 로즈 실존인물 영화 총평
영화 라비앙로즈는 에디뜨 삐아프가 가수로서는 성공했지만 자신의 삶은 비극의 연속이었고 결국 약물에 의존하다가 삶을 마감하는 비극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영화는 실존 인물의 삶을 다룬 영화입니다. 에디뜨 삐아프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하는 노래를 감상할 수 있지만 노래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노래밖에 할 수 없었던 사연을 보게 되고 영화 제목처럼 장밋빛 인생처럼 가수로서 성공하지만 인생에서 계속되는 비극과 사랑의 아픔을 겪는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음을 이를 통해 인생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돌아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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