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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모녀 가족간 갈등 영화 리뷰

by 리치니스웰스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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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정보와 소개

 영화 제목에서 보듯이 같은 속옷을 입은 두 여자에서 정말 궁금증을 유발하기에 충분합니다.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가 있을까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전 세계 15개 영화제에 초청되고 국내 영화제 8관왕에 오를 만큼 작품성이나 연기면에서 어떤 영화에 뒤지지 않는 섬세한 독립영화입니다.

 

제목만으로도 호기심을 유발하고 작품 자체가 이미 인정받는 작품입니다. 독립영화를 즐겨보는 분들뿐만 아니라 아닌 사람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서로 이해를 원하고 사랑받기를 원했던 각각 다른 마음 대신에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의 정신세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는 자신의 인생이 뒤틀어져 버린 것 같은 엄마 수경과 이런 엄마에게 단 한 번도 사랑을 받아 보지 못하게 자라난 것 같은 이정의 심리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김세인 감독이 연출을 맡은 놀라운 장편 데뷔작품이고 딸 이정역에 임지호 배우가 엄마 수경 역에 양말복 배우가 문소희 역에 정보람 배우가, 종열 역에 양흥주배우가 열연을 했습니다. 20221110일 개봉했으며 140분 상영됩니다.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핵심 요약

스물아홉 다 큰 딸 이정은 세면대에서 팬티와 브라져를 손으로 빨고 있습니다. 머리를 붉게 염색하고 자신을 치장하기 좋아하는 엄마 수경이 전화를 받으며 화장실로 들어와 볼일을 보고 난 뒤에 이정 딸이 빨고 있던 팬티 하나를 집어 들고나갑니다.

 

엄마 수경역 양말복배우가 딸 이정역 임지호배우는 한집에서 사는 모녀입니다. 하지만 서로 성격이 다르다고 해도 너무 다릅니다. 심지어 딸 이정은 수경이 자신을 미워하고 평소 죽여버리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해서 어머니를 의심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마트 주차장에서 어머니 수경 차가 이정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하게 됩니다. 차 앞에서 서있는 이정을 홧김에 들이받습니다. 수경은 이정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이정은 그냥 밖으로 나가 버립니다.  수경은 차가 급발진해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이정은 고의로 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수경의 재판에 증인으로까지 나가서 어린시절 작성했던 편지까지 제출하며, 고의적인 사고였다고 주장합니다.

 

어머니 수경은 이정의 이런 행동이 정말 미워집니다. 진정한 사과를 바라지만 수경도 자신이 몸무게가 39킬로 일 때 4.36킬로 어렵게 낳은 딸이라 뭐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서로 성격이 다르다 보니 전혀 다른 일상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관심 추천 평가

배우들의 호흡도 관심있게 볼 것을 추천합니다. 어두워보이고 많은 짐을 어깨에 지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가진 딸 이정역의 임지호 배우가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게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이런 딸을 미워하기만 하는 엄마 수경역 양말복 배우의 연기 역시 왜 그런지 궁금해지게 합니다. 평범한 모녀 관계가 아닌 서로의 아픔과 사랑을 요구하는 열연이 기대한 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족인 엄마가 자신 딸을 진짜 죽일 수 도 있을 것 같다는 공포감을 느끼게 하지만 딸은 아무런 일이 없던 것처럼 태연해집니다. 딸은 엄마를 피해 가출을 시도하면서 자신이 직접 나간다는 표현으로 내 발로 나가는 거다라고 소리쳐 말하기도 합니다.

 

둘 사이는 가족이라는 미워해도 사랑해도 다시 볼 수밖에 없는 관계입니다. 항상 좋지만은 안은 가족이라는 관계를 조금 더 표현하고 있습니다. 진짜 엄마와 딸이 싸우는 것처럼 거침없는 행동과 언행이 표현되기도 합니다. 배우들의 열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족의 참된 의미보다는 딸과 어머니를 각자의 실체와 욕망과 끌어내릴 수 있는 밑바닥까지 끌어내립니다. 감정을 떠 넘기고 기대고 비난을 반복함으로써 서로의 인격체로서 날 선 공방을 하는 것 같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족으로서 연결되어 있는 운명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표현되는 리코더나 정전 상황, 사이즈나 피 같은 장면을 통해서 무엇을 알려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비툴어진 가족 관계는 다시 고치고 되돌리 게 아니라 그저 그 속에서 살아가다 보면 자연 정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끝에도 보면 그 끝은 다시 알아가는 것뿐이다라고 표현을 하고 있는 부분이 그런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녀사이에는 가해자도 피해자도 없습니다. 수경은 듣다 보면 웃음이 나오는 리코더 연주에 드디어 성공을 하게 되고 이정은 자신의 가슴 사이즈를 처음으로 알게 됩니다.

 

모녀는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서로를 사랑합니다. 즉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엄마와 딸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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